'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위력이 빅리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평정했던 '돌직구'를 앞세워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미국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현재 헛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이 18.5%로 전체 투수 중 3위에 올라 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무리 잭 브리튼이 18.6%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휴스턴의 루크 그레거슨이 18.5%이 2위라고 합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를 떠나 자유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의 활약은 기대 이상입니다!
올해 29경기에 나와 1승9홀드, 평균자책점 1.76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30⅔이닝 동안 42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0.78에 달할 정도로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블리처리포트'의 판타지 베이스볼이 꼽은 '주간 최고 선수' 10위에 올랐을 정도로 빅리그 내에서도 활약을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오승환은 특히 강력한 포심패스트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날 "한국에서 온 루키 투수의 헛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이 불펜투수 중에서도 톱 5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만약 (마무리)트레버 로젠탈이 부진하다면 '끝판대장(Final Boss)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평균(92.77마일)보다 조금 느린 92.69마일(약 149㎞)의 직구를 던진다. 하지만 분당 공 회전수가 빅리그 평균(2238회)보다 많은 2287회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공 회전수가 많을수록 공 끝이 좋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합니다!
오승환은 강한 악력(손으로 물건을 쥐는 힘)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도 위력적인 돌직구를 던지는 것으로 유명했다. KBO리그에서 뛸 때도 타자들은 "공이 단순히 구속보다 더 빠르게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과연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승환은 자신의 주무기인 직구를 앞세워 빅리그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오승환 오지환 형제라는 것은 뜬금없는 루머입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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