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장에 임명된 부구욱 영산대 총장이 6일 임명 사흘만에 자진 사퇴했다고 합니다!
2016년 7월 6일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의 배석 판사였다는 논란에 딸 채용 논란까지 겹치면서 결국 물러난 것입니다!!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당 윤리위원장 하는데 지장이 될 수 있으니 사실 여부를 떠나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며 “그래서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총장으로 있는 영산대에 딸이 법률 자문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위원장직 수행에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입장에 대한 질문에 박 사무총장은 “그 내용은 잘 모르겠다. 저희들이 볼 때 친인척 채용과 같은 맥락 속에서 국민들에게 (안 좋게) 비춰질 수 있어 본인께서 그렇게 결정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부 위원장은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임명 당시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리는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의 배석 판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자신의 딸을 자신이 총장으로 있는 대학의 산학협력단 자문변호사로 위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치권의 가족채용 논란과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중앙윤리위를 외부 인사로 채우기로 하고 지난 4일 부 총장을 윤리위원장으로 영입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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